경포호수 둘레길 관람 포인트 5가지
- 벚꽃과 튤립길 – 봄철 최고의 걷기 명소, 꽃길 산책
- 경포대 전망 포인트 – 호수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누각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조선 문인의 발자취 따라 걷기
- 자전거도로 & 산책로 분리 구조 – 안전하고 여유로운 걷기
- 일출과 일몰 포인트 –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감성 풍경
바다 옆 호수,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
강릉은 바다로 유명하지만, 진짜 힐링은 호수에서 시작된다. 그 중심에는 경포호수 둘레길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 호수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평탄하고 넓게 조성된 둘레길 덕분에 걷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다. 전체 길이는 약 4.3km, 성인 기준 1시간 3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어 산책, 운동, 가족 나들이 모두에 적합한 전천후 힐링 코스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이, 여름에는 연꽃이, 가을엔 갈대와 단풍이 피어나는 사계절 자연 정원이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둘레길의 매력
경포호수 둘레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가 아니다.
걷다 보면 경포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선교장 등 역사적인 장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경포대에 올라 바라보는 호수와 동해의 경계는 참으로 아름답고, ‘하늘, 달, 해, 바다, 호수 다섯 개가 한눈에 보인다’는 전설처럼 경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또한, 둘레길 곳곳에는 쉼터와 벤치, 생태학습 안내판도 잘 마련되어 있어 걷는 중간중간 자연을 배우고 쉬어갈 수 있다. 길이 평탄하고 자전거도로도 함께 있어, 걷는 이뿐 아니라 자전거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공원
경포호수 둘레길은 입장료 없는 무료 개방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다.
어르신들의 가벼운 산책 코스로,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 아이들의 자전거 연습장으로 모두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무료 주차장, 공중화장실, 편의점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도 뛰어나다.
봄에는 벚꽃축제, 가을엔 갈대축제도 열려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사계절 축제 장소로도 손꼽힌다.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북적이는 해변 대신 경포호수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진정한 강릉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경포호수 둘레길은 단순히 “예쁜 산책길”을 넘어,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 흐르는 강릉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다. 산책, 운동, 사색, 사진촬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 언제 찾아도 그 계절의 색을 품고 있다. 특히 4월~5월 초의 봄꽃 시즌엔 인생샷 명소이자, 마음까지 환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조용하고, 자연스럽고, 걷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장소. 바로 경포호수 둘레길이다.